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소작인의 소임

MonteLuca12 2024. 6. 2. 19:51

주황뱀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3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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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잠에서 깨면 생명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귀한 하루를 받았으니 밝게 웃는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당신 앞에 있는 모든 것이 선물이며 축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포도밭 주인은 일을 맡겼던 소작인들이 자기 아들만큼은 존중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마르 12, 1-12)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재물을 관리하는 소작인으로서 그 소임을 다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소유한 것 중에서 당신 스스로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느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당신이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분의 소작인으로 충실하게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이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에 대한 사랑의 봉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은사를 잘 관리하는 청지기가 될 수 있도록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낮에는 노동의 의미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노동의 진정한 의미는 인간이 창조주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이어나가면서 세상이 지향하는 목표를 찾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노동을 통하여,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시어 피조물과 함께 생활하시고 인간의 역사 안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하고 그분의 뜻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받은 재능을 잘 관리함으로써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당신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두셨습니까?

 

전쟁으로 인해 집을 떠나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 당신이 소작한 과실이 얼마나 되는지 결산하십시오. 온종일 당신은 시간과 에너지, 재능과 정성을 얼마나 잘 쓰셨습니까? 하느님을 흠숭하고 형제자매들을 섬기는 일에 효율적으로 사용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노력과 재능은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꽃피고 형제애가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일은 주님께 받은 것을 형제자매들과 나누면서 관대하고 충실한 청지기로서 살아갈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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