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믿음의 문

MonteLuca12 2023. 5. 15. 20:51

삼색앵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6일)

 

지상의 삶을 마치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뜻을 밝히십니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요한 16, 7)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용기를 내어 그 문으로 들어가십시오. 모든 사람은 그 문을 열고 들어오도록 초대받았습니다. 믿음의 문을 지나 그분의 삶에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도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드시기 위해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우리에 필요한 것은 ‘사도적 유용성’(apostolic availability)입니다. ‘사도적 유용성’이란 언제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는 태도를 말합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2013년 연중 제21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하신 말씀 (2013825)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낮 기도를 바치십시오. 일과 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우면 잠시 눈을 감고 당신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느끼도록 노력하십시오. 당신을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일상적 상황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은총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무료로 주신다는 말은 단어 그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우리의 자격에 달린 것이라면 그것은 완전하게 자유로운 것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 운동은 예수님과 하느님의 나라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운동들과 단체들이 자신들의 복음화 사명을 날마다 재발견하여 고유한 은사로 세상의 필요에 봉사하도록 기도합시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 제5, 장주영 역

 

주님 말씀의 풍성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상황을 마주칠 때마다 당신 안에서 들려오는 성령의 목소리를 가려낼 수 있는 식별의 은사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현존이 당신의 삶에 감동과 활력을 불어넣는 원천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분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의 마음을 살피십니다. 성령을 모신 가운데 형제자매들과 진리의 기쁨을 나누십시오. 그것이 교회 운동과 단체가 보여주어야 할 참모습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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