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을 뽑으신 주님

MonteLuca12 2023. 5. 12. 20:38

봄맞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13일)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당신의 생명도 그분의 선물임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분께 무엇을 드리렵니까? 당신의 존재 자체가 그분께 속한 것이니, 삶 전체를 맡기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매일 한 구절만이라도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요한 15, 19) 자부심을 느끼십시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많은 사람 가운데서 당신을 선택하셨습니다. 당신을 뽑으신 주님의 뜻을 잘 간직하십시오.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전 생애를 바치신 주님을 도와 드리십시오. 봉사와 헌신으로 당신의 환경에 복음을 전하십시오. 따뜻한 미소와 위로의 말이 공명심으로 얼룩진 봉사보다 나을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비와 사랑, 형제애와 연대의 정신입니다. 우리 교회의 운동과 단체가 주님의 이 선택에 온전한 실천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마음의 길은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사명과 교회 단체의 사명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예수님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연민으로 이 세상을 감싸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당신의 제자들인 우리의 동정심을 통해 그렇게 하시려는 겁니다. 인류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눈길에 담긴 사랑을 우리가 넘겨받음으로써 예수성심과 결합하여 그 사랑을 세상에 나누어 주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인간 삶의 후미진 곳으로 파견됩니다.” 당신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파티마의 성모님을 생각하십시오. 성모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 제8, 장주영 역

 

“주 예수님, 오늘도 당신을 찾아뵙고 지난 하루를 돌아볼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일하며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는 형제자매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들이 제게서 당신 얼굴을 뵙고 함께 찬양 드릴 수 있기를 바라나이다. 그들이 저를 아는 사람, 동료나 친구 정도로 생각하지 않고 당신의 사랑 안에서 형제자매로 맺어질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 가슴에 심어주신 동정심으로 권리와 존엄성이 침해된 이들을 향해 사랑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