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서로를 바라보지 않을 때

MonteLuca12 2025. 3. 1. 19:59

무늬동백꽃봉오리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새로운 하루를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형제자매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루카 6, 45) 이 복음 말씀에 담긴 메시지를 당신의 삶을 비추어 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채우고 말로 표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도록 만듭니까?

 

당신의 마음속에는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이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당신은 주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십니까? 그것을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독특한 선물로 소중히 여깁니까?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형제자매들과 함께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봉헌예물로 바치십시오. 당신의 말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증거하는 사도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깨달음]

 

주님의 날에는 주님께 더 많은 시간을 바치십시오. 오늘 아침에 다짐한 것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돌아보십시오. 무엇보다 하느님께로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 바치기를 거르지 마십시오.

 

상대방을 존중하는 눈길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기에 그 눈길을 제대로 주지 않을 때 흔히 상대방은 상처를 받습니다. 배우자와 자녀들이 종종 관심을 끌려고 얼마나 많은 것을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지 않을 때 많은 상처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하느님께서 내리신 은사가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계십니까? 은사와 좋은 점을 보려고 하지 않고 잘못만을 지적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까?

 

각자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128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의 자비로운 눈길과 눈을 맞추십시오. 그분의 자비로운 성심과 당신의 마음을 일치시키십시오.

 

오늘 하느님께서 당신의 삶에 주신 선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분의 선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셨습니까? 아직도 허전한 마음으로 더 많은 것을 바라고 계십니까?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걱정거리를 안겨주는 가족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독특한 선물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조용히 앉아서 이 같은 묵상 거리에 관해 성찰하며 주님께 드릴 답을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부족했던 순간에 대한 용서를 청하고 내일은 사랑과 감사로 성장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굳은 믿음으로 당신의 마음과 노력을 하느님께 모두 맡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