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물 한 잔’

MonteLuca12 2025. 2. 26. 19:52

변산바람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7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새로운 날을 맞이하면서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복음은 단호한 어조로 우리를 일깨워줍니다.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마르 9, 43)

 

이 구절은 자유롭게 사랑하고 사심 없이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에 대해 성찰하라고 일러줍니다. 지나간 상처나 원한과 같이 과거의 일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 하루를 살면서 특히 그러한 것들이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사제성소와 수도성소를 받는 젊은이들이 뚜렷한 식별과 자유로운 마음으로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교황님께서 콩고를 사도순방하시면서 사제, 부제, 남녀 축성생활자, 신학생들을 만나셨을 때 하신 격려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언제나 복음의 기쁨에 충만한 증인이 되고, 폭력의 소용돌이 가운데서 평화의 예언자가 되십시오.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상처를 돌볼 준비가 된 하느님의 사랑받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신을 바치는 이들을 관대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도록 힘쓰십시오. 하느님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는 이들에게 ‘물 한 잔’을 제공하고, 그들이 하느님의 백성에게 ‘위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거룩한 성소를 받은 이들을 위해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기도 모임을 통해 사제, 부제, 남녀 축성생활자, 신학생들에게 중에 하신 말씀 (202322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하루를 마무리하며 주님께서 당신에게 베풀어주신 갖가지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복음의 빛으로 하루를 돌아보며 성찰하십시오. 오늘 당신 곁에 있었던 형제자매들에게 말과 행동, 기도를 통해 ‘물 한 잔’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더 깊고 진실하게 사랑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은 찾아내셨습니까?

 

부족한 사랑의 실천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내일은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제물로 바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