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들을 위하여

MonteLuca12 2025. 2. 28. 19:51

보라싸리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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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성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기른 아버지인 요셉 성인을 특별히 공경하는 마음으로 새달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마르 10, 15) 하느님의 자녀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느님의 위대함에 경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축복을 받고, 부자간의 신뢰와 친밀감으로 아버지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새달 첫날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묵상하면서 가족 간의 상처와 다툼을 아버지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 점에 관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들어보십시오. 가족들의 개성과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가 받은 고유한 특성과 은사를 깨닫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새달의 삶을 주님께 봉헌하며 화해와 평화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모두가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을 굳게 믿고 순례의 길을 걸어가면 아버지께서 그 여정에 함께하실 것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말의 휴식은 자신을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마음을 들어 올려 예수님의 성심에 맞추어보십시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과 일치를 그분의 성심에서 느껴보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가족 내의 차이점은 장벽이나 분열의 원인이 아니라 가정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일깨워주십니다. 각기 고유한 은사를 받은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합니다.이렇게 다름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할 때,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고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가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가족 간의 차이점이 사랑을 키워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차이점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을 열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새달을 시작하면서 다짐한 것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보십시오. 상대가 당신과 다른 점이 불편하게 느껴질 경우라도 불평하지 말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더욱 사랑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고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십시오. 가족 간의 이해와 일치의 다리를 놓기 위해 노력할 때 성령께서 당신의 가정을 사랑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삼종 기도]

 

새달의 첫날이 저물어갑니다. 조용히 앉아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머물고 계시는 주님의 숨결을 느끼십시오. 오늘 당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주님께 말씀드리고 당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그분의 현존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감동으로 벅차올랐던 순간들을 돌아보십시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셨습니까? 예수님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간을 내셨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소통의 벽을 느꼈을 때는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각자의 특징과 다른 점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하셨습니까? 그로 인해 정신적 부담을 느낀 것은 아닙니까?

 

잠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일상의 경험들이 가족들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얻은 교훈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관계를 치유하고 인내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아버지의 지혜와 보살핌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언제나 당신을 지켜주시는 아버지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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