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박해는 벌이 아닙니다

MonteLuca12 2025. 3. 3. 14:13

오모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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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에 마음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언제나 당신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을 겪게 되든지 감사와 희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마르 10, 30) 박해는 벌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사는 삶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표시입니다.

 

굳은 믿음으로 도전을 받아들일 힘을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그분의 사랑이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주님의 약속은 변함없이 지켜질 것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지나온 반나절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곁을 지켜주신 주님의 현존을 느끼십시오.

 

가족 간의 사랑을 일깨우시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가족 가운데 누군가 자기 잘못을 깨닫고 ‘미안합니다!’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에 가정은 평화와 기쁨을 경험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가족들은 서로의 약점을 이해하고 용서하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오직 주님만이 당신의 어려움을 온전히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분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특히 희년을 지내면서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열심히 바치십시오.

 

예수님께서 먼저 당신을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 기억이 당신의 마음에 상처입힌 사람들을 자비롭게 바라보고 용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용서할 줄 아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의 이번 달 기도지향을 떠올리며 주님께서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들을 굽어살펴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133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주님을 찾아뵙고 당신이 오늘 경험한 모든 일에 관해 대화를 나누십시오.

 

오늘 당신을 불편하게 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행동하기 전에 하느님의 자비를 떠올렸습니까? 용서하기보다 정의를 따지는 데 더 집중한 것은 아닙니까? 일상 안에서 맞닥뜨리는 ‘박해’나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주님 앞에 조용히 앉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 당신이 선행을 베풀고 중요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내일은 부족함을 고치고 더욱 충실한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