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화해라는 어려운 기술

MonteLuca12 2025. 3. 5. 19:43

팥꽃나무 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6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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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당신을 위해 계획하신 모든 일에 감사드리십시오. 그분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 9, 23) 당신은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십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 지고 가라고 요청하시는 매일의 십자가를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까? 완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가진 것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던 부자 청년처럼 주님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꺼렸던 것은 아닙니까?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에게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당신도 다른 이들에게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의미는 자신의 욕망과 안일에서 벗어나, 하느님께서 자신을 위해 마련하신 새로운 길에 마음을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그분께서 당신을 당신이 가야 할 곳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화목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그들이 치유와 화해의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에 몰두하는 중에도 당신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시는 주님께 눈길을 돌리십시오.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살고 계십니까?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습니까? 오전의 삶을 돌아보고 주님께 드린 약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십시오.

 

가정이 마주치는 위기와 근심에 관하여 교황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으십시오. 가정생활에서 용서할 줄 알고 용서받았다고 느끼는 것은 근본적인 체험이 됩니다. 화해라는 어려운 기술은 은총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친지와 친구의 너그러운 협력, 때로는 심지어 외부의 도움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진정으로 용서받았다고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용서를 경험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온전히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을 열고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주님의 용서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도 다른 사람에게 같은 용서를 베풀 수 있는 용기의 은사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불목하는 가족들끼리 서로를 용서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도록 빌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236

 

조용히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을 지키고 돌보아 주신 주님의 현존을 느꼈던 순간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만났던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십시오. 우연히 만난 이들에게서 뜻밖의 기쁨을 얻게 해주신 하느님의 섭리에 감사드리십시오.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바꾸고 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어떻게 더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이 경험한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그분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