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타버린 꿈의 재에 불을 붙여

MonteLuca12 2025. 3. 4. 19:45

재의 수요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5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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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사순시기는 삼위일체 하느님께 돌아가는 여정의 체험 기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와 자선과 단식을 통한 회개의 여정을 준비하십시오. 하느님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소홀히 넘기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그러나 금식할 때는 머리를 깨끗이 하고 얼굴을 씻어라. 그러면 금식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은밀한 곳에 계신 당신의 아버지께 보일 것이다. (마태 6, 17-18)

 

금식과 회개는 주님께,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 안에서 주님의 현존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감각을 깨우기 위한 것입니다.

 

굳은 믿음과 회개를 통해 사순 시기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머리에 재를 얹었던 순간을 기억하며 사순 시기에 임하는 당신의 마음을 돌아보십시오.

 

이번 달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부부가 다가오는 위기를 마주하여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것들이 가정생활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험이 많고 단련된 부부들은 다른 이들이 이를 깨닫는 데에 동행하여, 그들이 위기로 당황하거나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모든 위기에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듣는 것을 더욱 연마하여 그 교훈을 경청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셨습니까? 무관심은 사랑의 결핍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해하려는 노력과 동정심으로 이웃들의 진정한 벗이 되어주고 그들이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단식은 분열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한 희생으로 봉헌하십시오. 그들을 주님의 보살핌에 맡기고 치유와 화해를 구하는 마음으로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232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먼지처럼 흩날리는 삶에 휘둘리지 않도록 잡아주소서

두려움과 고통의 재를 평화의 들판에 뿌려주소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굳게 믿고 당신을 따라나설 용기를 주소서

타버린 꿈의 재에 불을 붙여 생명이 타오르게 하소서

 

머리에 받은 재를 마음의 항아리에 담고

새로운 삶의 불꽃을 찾아가게 하소서

 

사랑 지극하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받은 재로써 저희의 죄를 씻어주소서

아들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며

당신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삶을 준비하게 하소서

 

참으로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이마에 새겨진 십자가의 문신이

당신의 자비에 대한 기억을 일깨우게 하여 주소서

 

죄에서 돌아서 당신께로 돌아갈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향해 가는 길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