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외로움은 유혹의 온상

MonteLuca12 2025. 3. 8. 19:51

호접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9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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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마음을 열고 당신을 맞아주십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루카 4, 4) 악마가 예수님께 제안한 첫 번째 유혹은 우리 인간들이 경험하는 가장 어려운 순간에 느끼는 감정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상황을 통해 우리가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악마의 유혹을 받으시며 우리에게 일깨워 주신 것은, 아버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인간적 한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진리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캄캄한 어둠 속에 있는 당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제하기 힘들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이 하느님 안에서 일치와 화목을 되찾을 수 있는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침묵은 우리의 영혼을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약입니다. 주일 오후에는 조용한 곳을 찾아 당신을 기다리시는 주님께 시간을 내어드리십시오.

 

이달의 기도 지향을 정해주신 교황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그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와는 반대로, 혼인을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도 포함된 도전으로 여기게 되면, 모든 위기는 가장 좋은 포도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부부가 다가오는 위기를 마주하여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것들이 가정생활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위일체는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의 본질을 드러내는 신비이며 우리는 그분의 모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준다면 당신은 그들과 언제나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로움이 유혹의 온상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232

 

주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십시오.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뜻에 맞갖은 것이었는지 살펴보십시오. 어려움에 직면하여 두려움이 엄습할 때 주님께 의탁하셨습니까? 아니면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혼자 고민하셨습니까?

 

내일은 온종일 당신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 주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얼굴에서 그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말을 귀여겨듣고 그들의 뜻을 존중하십시오. 그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을 베풀도록 힘쓰십시오. 주님께서 당신과 동행하시는 것처럼 당신도 형제자매들과 동행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내일 예정된 모든 만남에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느끼게 되기를 빌며 오늘 밤의 안식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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