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8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한 6, 55) 하루를 시작하면서 무엇이 당신의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매일 당신의 마음에 밀려드는 것들이 당신의 영혼을 살찌운다고 생각하십니까? 풍요로운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당신의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고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것은 아닙니까?
“그분 없이는 우리가, 산다기보다 그럭저럭 살아갈 뿐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그분만이 우리 영혼을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의 마음을 채우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피십시오. 오늘은 참된 양식이고 참된 음료이신 주님만으로 당신의 마음을 채우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정치에 종사하는 이들이 생명의 빵으로 자신들의 영혼을 살찌운다면 ‘선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봉헌기도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바치시기 바랍니다.
[봉헌기도]
[역자 주] 2021년 연중 제19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21년 8월 8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일에 관한 것입니다. 일은 하느님께서 사람들 안에 심으신 능력의 씨앗, 즉 기술, 추진력,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줍니다. 일은 또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훌륭한 도움이자, 존엄한 존재로 대우받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잠시 일손을 놓고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힘은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일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자양분입니다.
[삼종 기도]
오늘 저녁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살아있는 빵‘에 관해 묵상하십시오. 오늘 당신의 생명과 영혼을 이어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드셨습니까? 마음속에는 무엇을 채워 넣었습니까?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허기가 지는 가짜 음식을 즐기는 일에 만족하고 살아온 것은 아닙니까?
당신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빵이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당신의 말과 몸짓,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살찌우는 양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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