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MonteLuca12 2024. 8. 18. 20:12
개다래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9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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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마태 19, 21)

 

“재물은 멈춰서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기도 하고 커지기도 하며 인간의 삶과 마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해 버립니다. 가난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재물을 쌓는 사람은 결국 재물의 노예가 되고 말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조차도 우리는 재물과 성공의 상징으로 바꾸어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런 의식이 당신을 교만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그분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계실 뿐이지 당신을 대신해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교회가 다음 시노드 총회를 잘 준비하여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허망한 집착에 매달리지 말고 하느님께 의탁하며 오늘 하루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매일 우리는 마음속으로 자문해야 합니다. 당신의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재물에 있습니까, 명예에 있습니까? 아니면 공동선을 위한 봉사에 있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말씀대로 틈날 때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지금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마음의 눈을 열어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마음도 그곳으로 향할 것입니다.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고 정치인들이 선한 정치를 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이 형제적인 안목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해가 저물었습니다.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고 당신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러 가십시오. 주님 앞에 조용히 앉아 그분과 함께 지낸 하루의 발자취를 되돌아보십시오.

 

새벽부터 이 순간까지 당신이 겪은 일과 감정을 주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고, 오늘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을 속박하고 거짓 안정감을 주었던 애착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그런 애착은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지 못하도록 막아버립니다. 작은 균열을 통해 스며드는 빛이 진정한 기쁨이 아니라 당신을 속이는 환상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한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주님의 품에서 평안히 잠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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