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청빈의 정신

MonteLuca12 2024. 8. 19. 20:12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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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또 다른 하루가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여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읽고 되새기십시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마태 19, 24)

 

오늘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현실 상황을 둘러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재물과 인연, 벗어나려 해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시련과 고통이 당신 삶의 전부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중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을 추려내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에 당신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즐거운 추억과 좋은 이미지를 채워 넣으십시오. 맑은 정신과 단순한 생각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십시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주님과 형제자매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하느님 나라는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영적인 가난을 느끼고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정서가 정치인들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일손을 놓고 조용한 곳을 찾아가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십시오. 우리가 품은 꿈과 계획의 원대한 목표들은 기껏해야 일부만 달성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정치를 단순한 권력 추구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모든 행동, 다른 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오늘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았습니까? 오늘 당신이 맡은 일에서 찾은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셨습니까?

 

정치인들이 사랑과 협력으로 국민의 권익과 공동선을 추구하며 자신들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이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195

 

오늘 주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주님 앞에 나아가 침묵하면서 주님께로부터 받은 특별한 은총과 함께, 당신이 형제와 이웃들에게 베푼 사랑의 마음과 도움의 손길도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 오늘 제게 맡기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매 순간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의 정신으로 일하는 법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이기심을 이겨내는 힘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재물의 욕심에 사로잡혀 부정에 이끌리고 순수와 사랑을 저버리지 않도록 보살펴 주소서. 부족함과 청빈에 담긴 참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통달의 은사를 내려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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