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2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잠에서 깨면 조용히 앉아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주님께서 오늘 있을 잔치에 초대하시는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마태 22, 9) 당신의 이름이 축하 행사에 참석할 손님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비유의 임금은 잔칫상에 앉을 준비가 된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고을 어귀의 사람들에게 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여 잔칫방은 ‘소외된 이들’, ‘바깥에’ 있는 이들, 결코 축제에, 혼인잔치에 참여할 자격이 있어 보이지 않았던 이들로 채워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주님께서는 외진 골목 어귀에 서 있던 당신을 알아보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초대하셨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으로 골라 뽑으신 것입니다. 채비를 차리고 쫓아나가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을 드리십시오.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추구에 몰두하지 않고 공동선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빌며 이번 달의 지향 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0년 연중 제28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20년 10월 11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 점심 휴식 중에는 ‘더 좋은 정치’에 관한 교황님의 생각을 듣고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우리는 흔히 개념이나 이념에 관한 논쟁에 사로잡혀, 우리 형제자매들이 거처도 없이 또는 의료서비스에 접근하지도 못한 채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고는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오늘 아침 당신을 부르신 주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셨습니까? 당신의 생각과 판단이 누군가의 의지를 꺾고 소외시킨 것은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정치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상이나 이론보다 국민의 현실을 우선시하기를 바라시는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189항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하루의 삶을 주님께 셈 바치십시오. 평온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아뵈십시오. 모든 걱정과 시름을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당신을 찾아내어 복음화의 협조자로 부르신 분께서 당신의 어려운 처지를 가볍게 여기실 리가 없습니다. 견뎌내기 어려운 일일수록 간절한 마음으로 그분께 매달리십시오.
맞갖은 은총으로 이 시간, 이곳까지 이끌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기도도 잊지 마십시오. 형제자매들과 작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주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당신을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매사에 마음을 활짝 열고 하느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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