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1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여명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의 발이 닿는 곳마다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그분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마태 20, 16) 우리는 형제자매들의 좋은 점을 평가절하하는 악습에 길들어 있습니다. 그들의 관대한 마음을 제대로 받아주지 못하고 오히려 못마땅하게 여기는 일도 있습니다. 곁에 있는 형제와 이웃들에게도 그러할진대, 하느님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는 깨닫고 느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밭인 이 세상에서, 당신의 포도밭인 교회에서, 우리가 주님을 위해 일하도록 하느님에게 부르심을 받았다는 기쁨과 놀라움을 매일 느낄 수 있도록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서 우리를 도우시길 빕니다. 또한, 예수님과의 우정을 당신 사랑의 유일한 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우시길 빕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정치인들도 주님의 포도밭에서 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빌며 오늘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바쁜 걸음을 멈추고 쉬면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신 기도지향을 떠올려 보십시오. 당신은 정치인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당신은 기도가 세상과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정치에도 온유한 사랑을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온유함이란 무엇입니까? 이는 바로 서로 가까이 다가가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사랑입니다. 이는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와 눈과 귀와 손에 이르게 되는 움직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이런 온유한 사랑으로 자신들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194항
해가 저물고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오늘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관해 묵상하십시오. 당신은 하느님의 포도밭에서 일하라는 부르심을 들으셨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셨습니까?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아내시어 간택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당신을 향해 품고 계신 우정만큼 큰 은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주님의 눈으로 세상과 이웃을 보지 못하고, 시기하는 마음으로 남들을 판단하려 들고, 다른 이들의 호의를 감사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잘못을 용서 청하십시오.
당신은 주님의 사명에 협력하도록 ‘선택받은’ 사람임을 잊지 마십시오. 따뜻한 마음과 부드러운 손길로 주님의 온유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은사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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