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4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사랑의 사명을 수행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기쁜 마음으로 받들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요한 1, 48)
“주님, 당신께서 저를 찾으시는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저를 믿고 부르시는 당신의 사랑을 가슴 깊이 느낍니다. 저를 위해 마련하신 만남과 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습니다. 거기서 만나게 될 친구들과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하루를 살겠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오니, 제 하루의 삶이 당신의 뜻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소서. 나타나엘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제게도 ‘거짓이 없는 진정한 친구’라고 말씀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신들도 한 사람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거짓과 이중성을 벗어버리고 참된 시민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도 ‘더 좋은 정치’에 관한 교황님의 생각을 들으십시오. 이달의 도전과제와 관련한 말씀에 담긴 뜻을 헤아리고 현실 생활의 지침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교육과 양육, 다른 이들에 대한 관심, 삶에 대한 원만한 통합적 시각, 영적 성장을 포함한 이 모든 것은 훌륭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회 자체의 불의와 일탈과 경제, 기술, 정치, 매체의 권력 남용에 대항하도록 하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은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십니까?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만 주의를 기울이십니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중시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려고 노력하십니까?
정치인들이 시민들을,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중심에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이달의 지향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167항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이 경험한 것과 품었던 열정을 살펴보십시오. 당신이 갔던 곳과 만남을 돌아보십시오. 불안과 좌절, 실패를 맛보았던 순간들도 떠올려 보십시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일에 담긴 주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이 받은 상처에서 배워야 할 것을 찾아보십시오. 당신이 누군가에게 입힌 상처를 깨달을 수 있는 빛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서로 화해할 때까지 주님께서 그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내일은 일보다 형제를 삶의 중심에 두고, 이웃을 우선시할 수 있는 용기의 은사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과의 관계, 형제자매들과의 관계에서 투명하고 개방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도움의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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