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6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주님께서 선물하신 새날이 밝았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태 19, 6)
“우리가 좋은 주장으로 설득한다고 해서 세상이 믿지는 않을 테지만,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고 우리를 모든 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사랑을 우리가 증거한다면, 세상도 믿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주님께서는 우리가 일치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십니다. 가정과 교회와 결혼 생활에서 하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일치를 위하여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환경의 복음화와 화합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십니까?
좋은 정치를 통하여 구성원 모두의 화합과 상호존중이 촉진될 수 있기를 빌며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1년 1월 20일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알현에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기도’에 관해서 하신 교리 교육 중에서 (2021년 1월 20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아무리 바빠도 잠시 쉬면서 활력을 충전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이번 달에 우리에게 맡기신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정치 지도자들이 온전한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고, 특히 가난한 이들과 실직자들을 보살피면서 국민을 섬기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세계 모든 나라의 권력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화합을 위해 일하고,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분열을 조장하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충실한 협조자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사랑의 싹을 틔워주시고 봉사로 열매 맺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하루의 삶을 빼곡히 채웠던 일과 모임을 되돌아보십시오. 그 안에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은 주님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십니까? 형제들과의 우애와 이웃들과의 우정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십니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알면 알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커질 것입니다. 내게 부족한 것과 서로 나누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내일은 남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만나는 사람 누구든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겠노라 다짐하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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