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단순한 삶의 가치

MonteLuca12 2024. 8. 10. 20:27

우단동자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감사와 믿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주일을 시작하십시오. 당신의 삶을 이어주시고, 서로 사랑해야 할 형제와 친구, 이웃을 주신 그분의 뜻을 헤아리는 데 시간을 할애하십시오. 당신이 소유한 모든 것, 당신의 존재까지도 모두 하느님의 손에 맡겨드리십시오. 당신의 생명과 삶이 오롯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요한 6, 41-42) 단순하고 겸손한 모습의 인성 안에 숨겨진 예수님의 신성을 발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평범한 일상적 삶 안에서, 늘 대하는 형제자매들의 얼굴에서, 공동체가 나누는 형제애 안에서 그분을 발견하고 섬길 수 있는 믿음을 키울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정치 지도자들이 온전한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일 오후엔 주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십시오. 당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걱정과 근심을 모두 주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을 촉구하시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돈의 신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모두 퇴출당하는 세상입니다. 쓰고 버리는 문화, 낭비의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은 가차없이 버려집니다. 가톨릭 신자인 우리가 난간에 기대어 바라보고만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그곳에서는 실상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거기서 내려와 주님께서 파견하시는 곳으로 가십시오. 현장에 몸을 던져 당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말씀을 깊게 되새기며 임무 수행을 위하여 당신이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바로 곁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증거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이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 힘쓰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도 당신의 하루를 보살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조용히 앉아 당신과 삶을 나누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십시오.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그들이 나누어 준 은사와 증언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도 기도로 전하십시오.

 

이웃들과 형제애를 나누지 못하고 어려운 이들의 처지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불충을 용서 청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도전 과제를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성찰하십시오.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바치면서 주일을 마무리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희망을 전하라는 사명을 제게 주셨습니다. 부족한 제가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주소서. 당신의 자비로운 성심에 모든 것을 맡기오니, 필요한 순간마다 평화와 사랑의 도구로 써 주소서. 부족한 날을 벼려 잘 드는 쟁기로 만들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의와 평화의 문화  (0) 2024.08.12
탈진 상태  (0) 2024.08.11
작은 것이 좋은 것  (0) 2024.08.09
나자렛의 성모님처럼  (0) 2024.08.08
매일의 순교  (0)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