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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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루카 1, 28) 당신도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이 말씀은 마리아로 하여금 위대하신 분의 섭리를 믿고 따르도록 이끌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하신 것처럼 당신을 찾아오십니다. 대림시기 동안 우리는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을 영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기 위하여 오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오늘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 무엇을 하시렵니까? 이번 달 교황님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자원봉사 기관들이 성모님과 같은 믿음으로 자신들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아울러 당신도 그 봉사에 동참할 방안을 찾아보십시오.
[주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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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는 각 시대의 상황에 맞는 영감을 주시어 주님을 따르는 이들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에 협력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도록 힘을 보태고 기도해야 합니다. 바오로, 야고보, 베드로, 요한 같은 예수님의 초기 제자들은 각자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열매 맺음으로써 거룩한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계셨던 성모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사명에 언제나 "예"라고 응답하시며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주신 대표적인 분입니다. 성모님을 본받아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는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당신도 하느님께서 오늘 당신에게 요청하시는 일에 기꺼이 응답하고 따라나서게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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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밤엔 언제든 자신을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하신 성모님을 생각합니다. 겸손과 순명의 덕을 갖추신 어머니께서는 주인을 무한히 신뢰하는 종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당신 모친의 어진 모습을 바라봅니다.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저의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고 본능적인 이끌림을 이겨내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