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7일)
아침기도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겪으시는 마음의 고통을 묵상하게 합니다.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요한 13, 21) 이 말씀은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아버지, 제 마음을 예수성심과 일치시켜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겪으셨던 포기와 배신의 아픔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하루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고통 받고 죽어가는 이들과, 중독에 빠져 시달리는 형제자매들과, 가난의 질곡에서 울부짖는 이웃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제가 알고 있는 이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당신께 맡기오니, 그 이름을 기억하시어 상처받으신 당신의 성심으로 그들을 위로해 주소서.”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은 동정심의 사명입니다. 너그럽게 베푸는 마음은 구체적인 실천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당신이 가졌던 만남과, 겪어온 일들과, 들은 정보들 중에 어떤 것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습니까?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누구를 주님께 맡겨드리고 싶습니까?
“주님, 제 마음을 잡아당기시어 당신의 성심과 하나 되게 하소서. 당신께서 제게 맡기신 동정심의 사명을 실천하게 하소서.”
[삼종 기도]
저녁기도
조용한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십시오. 오늘 하루 경험한 다양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주어졌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을 불러주신 분이 바라는 당신의 모습은 어떤 것이라 느끼십니까? 당신이 받은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내일은 그 사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4/0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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