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4일)
아침기도
“건강해지고 싶으냐?” 예수님께서는 병자에게 물으셨습니다. (요한 5, 6) 주님은 세상일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인정사정없이 우리의 삶을 힘으로 밀어붙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정중하게 문을 두드리시며 당신의 청을 받아주기를 우리에게 권하십니다. 다정하게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치유를 원하십니까?” 그 말씀으로 우리의 소망을 불러일으키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주님, 제 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고쳐주실 것을 알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그 병 때문에 평화롭고 온전한 삶을 이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제 미래를, 제 희망을 당신께 맡깁니다. 예수님, 저의 보잘것없는 삶을 어여삐 여기시어 제물로 받아주소서.”
[주님의 기도]
낮기도
“저의 교황 즉위 6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국 가톨릭 신자 모두에게 ‘화해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기를 초대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항상 새롭게 되새기십시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2코린 5, 18)” (프란치스코 교황)
“화해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시는 주님, 맡기신 그 직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실천하도록 힘을 주소서. 제 곁의 이웃으로부터 가까운 나라의 형제들과 온 세상의 당신 백성들에게 마음을 열게 하소서. 저의 작은 기도가 복음의 씨앗이 되고 화해의 밀알이 되게 하소서.”
[삼종 기도]
저녁기도
하던 일을 다 멈추고 조용히 성찰하는 시간을 내십시오. 하루를 돌아보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시고 오늘까지 온전하게 관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을 즐겁게 만드는 것들과 기쁨을 주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십시오. 거기서 용기를 얻으십시오. 살아가는 기쁨을 찾으십시오. 당신의 일상에서 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순간을 찾아내고 온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3/24/?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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