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5일)
아침기도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 28)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주님, 당신의 모친 성모님을 생각하며 제 하루를 봉헌합니다. 저의 기쁨과 슬픔 모두를 당신께 바칩니다. 성모님께서 하신 것처럼 저를 송두리째 내어맡깁니다. 이 봉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마음을 열어 당신을 영접하는 이들과 한 가족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사도가 되게 하소서. 오늘 전염병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들과 그들을 돌보기 위해 고생하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나누게 하소서. 복음에 목말라하는 중국의 형제들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박해받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님, 저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공지] 오늘은 교황님의 의향에 따라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는 날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저녁 8시(로마시간 정오) 코로나-19 전염병의 종식을 기원하며 「주님의 기도」를 함께 바칠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낮기도
계속해서 교황님의 ‘중국 가톨릭 신자들과 전 세계 보편교회에 보내는 담화’ 내용을 들어보십시오.
“중국과 체결한 이 잠정 합의문은 (중략) 처음으로, 가톨릭 공동체에 좋은 목자들을 보장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사도좌와 중국 정부 당국 간의 안정적 협력관계의 요소들을 소개했습니다. (중략) 예수님의 마음을 닮고 하느님 백성을 위해, 특히 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진정한 목자를 가지는 것에 관한 문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 목자를 그리워하는 당신 백성을 가엾이 여기소서. 착한 목자이신 당신의 마음을 닮은 사제들을 저들에게 보내시어 구원의 기쁜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삼종 기도]
저녁기도
하느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났던 사람들과 갔던 곳을 생각해 보십시오. 거기서 일어난 일들과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해 보십시오. 그 모든 상황 속에 있었던 당신의 모습을 찾아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당신의 감정을 이끌고 가는 것이 무엇인지 가려내십시오. 당신의 하루를 펼쳐 하느님께 보여드리고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3/25/?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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