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평화와 화해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MonteLuca12 2025. 5. 27. 19:47
히어리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8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날이 밝았습니다. 성령을 약속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귀여겨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요한 16, 13)

 

그 옛날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오늘은 당신에게 하십니다. 당신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 어떤 응답을 드리시렵니까?

 

오늘 맞이할 하루의 삶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십시오. 만나게 될 사람들과 할 일, 여가 활동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모든 것이 주님께 바치는 봉헌 제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대로, 노동 환경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비는 마음을 담아 오늘의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온갖 형태의 노동은 우리가 다른 존재와 맺을 수 있고 또 맺어야 하는 관계의 개념을 전제로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일깨워 주시는 노동의 관계성에 관해 생각해 보십시오.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가장 멀리 있는 사람까지, 당신과 관계있는 모든 이들 중에서 당신이 하는 일은 누구와 가장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까?

 

당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이들을 주님께 맡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달의 기도지향에 담긴 뜻을 생각하며 잠시 주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노동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저마다 성취감을 얻고 가정이 품위를 유지하며 인간적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125

 

“주님, 하루를 마무리하며 당신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당신 앞에 나왔습니다. 영화를 보듯 지나간 하루를 되돌아보며 그 안에 담긴 소중한 것들을 모아 당신께 제물로 드립니다. 일과 동료, 사랑하는 이들과 친구들, 그리고 평화와 기쁨을 주신 당신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 때문에 받은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형제와 이웃들 간의 오해와 갈등을 당신께서 풀어주시기를 청합니다. 거리가 생기고 마음 아파하는 이들과의 관계를 복원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보호자 성령이시여, 저희 가운데 오시어 어지러운 마음을 진정시켜 주시고, 내일은 모두가 평화와 화해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당신의 불을 놓아주소서. 밤의 안식도 당신께 맡기오니, 내일 아침 다시 당신의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