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힘

MonteLuca12 2024. 12. 19. 19:16

가솔송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20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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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3년 9월 1일부터 시작하여 16개월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해 온 영상(음성) 기도를 올해 말일부로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음성파일의 편집과 업로드에 관한 작업을 오로지 봉사자의 헌신적인 재능기부에 의존해 왔습니다만, 무한정 봉사를 요청하기가 어려운 처지입니다. 이 채널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경비 또한, 얼마 되지 않는 블로그의 광고 수입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부득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 채널을 방문해주신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교황님의 말씀과 강론, 교리교육을 전한 것이 6년을 바라봅니다. 우리말 번역 기도문으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참여한 세월도 어언 5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밑거름으로 1,500명에 이르는 기도의 사도직 공동체를 이루는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역자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어, 힘이 닿는 날까지 봉사할 것을 약속합니다. 기도의 사도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쁨의 성탄과 희망의 희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하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은 성모님의 겸손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카 1, 38)

믿음은 용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피난처가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힘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아버지 하느님, 당신께서 제게 요청하시는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마음을 열고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을 일러주시기를 청하오니, 들어주소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신 약속을 굳게 믿고 언제나 그분을 섬길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그분께서 오늘을 살아갈 힘을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가 주님의 사랑과 희망을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바치는 봉헌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쳇바퀴에서 잠시 벗어나 영혼의 건강을 살펴보십시오.

희망의 희년에 관해서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십시오. 악과 폭력이 뒤덮었다고 생각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한한 선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하느님의 구원하시는 현존이 필요한 인간 마음의 갈망을 포함하는 시대의 징표들이 희망의 징표들이 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주님의 선하심과 사랑이 어디에서 나타났었는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주님께서 당신이 선한 것을 바라보게 하시어 낙담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이 항상 승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당신의 마음이 희망과 활력으로 가득 차 순례 여정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다가오는 희망의 희년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 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Spes Non Confundit), 제7

 

 

오늘 저녁기도 중에는 아침에 마음에 담았던 마리아의 겸손에 관해 조금 더 깊게 묵상하십시오.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성모님의 응답을 다시 한번 들어보시시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 37-38)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는 이 시간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은총의 빛으로 밝혀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늘 어디에서 주님의 현존을 느꼈습니까? 당신은 그분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계십니까?

오늘 하루의 축복과 도전과제를 깨닫게 해 주시고, 그것들을 성모님의 믿음과 신뢰로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당신의 삶이 주님의 사랑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오늘의 제물로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