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9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제자들이 예수님께 드렸던 요청을 당신도 같은 마음으로 아뢰십시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루카 11, 1)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 예수님, 제게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당신께서 일러주신 방식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다가가 아버지의 나라가 저희 가운데 임하실 수 있도록 헌신하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형제자매들과 친교 나누는 일에 열성을 다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소서. 당신께서 맺어주신 이웃들을 차별 없이 환대하고 말과 행동으로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화의 일꾼이 되게 하여 주소서. 모두가 당신의 한 자녀로 우애를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봉헌기도를 바치며 당신의 존재와 소유 모두를 바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교황님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 일러주시는 교회가 가야 할 길은 더욱 열정적이고 구체적으로 친교를 실천하며 함께 걸어가는 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절대로 이어지지 않는 평행선을 따라가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방식으로 살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형제자매들과 일치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참여와 친교와 공동 사명을 증진하는 일에 앞장서십시오. ‘지역 교회’를 이끄는 이들이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모든 하느님 백성이 함께 모여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모아 하느님 앞에 내어놓으십시오. 그분께서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께,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리지 못한 불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그분의 빛으로 당신 마음을 비춰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저녁 성찰을 위하여 다음 질문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십시오. 주변 이들과 친교를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만드셨습니까? 당신이 속해 있는 지역, 본당, 단체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삶의 현장에서 당신이 친교와 화합을 증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일도 그분 사랑의 도구가 되어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맞아들일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