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6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에서 깨어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깨닫기 위해 그분께 다가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십시오. 바리사이들이 이혼 문제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했을 때 예수님은 지혜롭고, 침착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마르 10, 6-8)
오늘 복음의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십시오. 당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당신은 그들을 어떻게 응대하십니까? 오늘 당신이 마주치게 될 모든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그분께서 은총으로 당신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모든 하느님 백성의 마음과 영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가 되고, 평신도와 수도자가 주님 안에서 한마음 한 몸으로 일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손을 놓고 잠시 시간을 내어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함께 걸어가는 교회는 경청하는 교회입니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 이상입니다. 이는 모든 이로부터 배울 무언가가 있다고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신자들, 주교단, 로마의 주교 모두가 서로서로 들어야 하며, 교회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아듣기 위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형제자매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그들이 각자 받은 사명이 모두 독특한 가치를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의 성령께서 당신은 물론, 온교회가 시노드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교회의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동사명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5년 10월 17일 세계주교시노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연설 중에서
하느님께 지난 하루를 셈 바치십시오. 조용히 그리고 깊게 숨을 쉬면서 하루 삶을 돌아보십시오. 성령께서 당신의 마음을 밝은 빛으로 비춰 주실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치에 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당신은 그분의 사도답게 화합의 도구가 되기에 합당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공동체 안에서 분열을 일으키는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까? 스스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주님께서 평가해 주시도록 맡기십시오.
언제나 당신을 이끌어 주시는 주님의 온유와 사랑에 모든 것을 맡기고, 굳은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십시오. 내일은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형제와 이웃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예수님 친히 당신에게 내리신 사명이 친교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내일은 삶 안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그 사명을 완수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오늘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 교회가 참된 친교의 그릇이 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기도를 바치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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