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7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성모님을 모시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산골 마을 나자렛에 살던 어린 소녀의 평범한 삶 속에서 구세주의 강생이라는 전대미문의 놀라운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루카 1, 31) 천사의 주님 탄생 예고에 마리아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38절)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명 앞에서 보여 준 마리아의 반응은 당신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옵니까? 오늘 주님께서 당신에게 내리시는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당신은 어떤 응답을 드리시렵니까?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그분의 사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사람을 원하신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알려줍니다.
묵주기도의 성모님께서 모든 평신도를 인도하셔서 공동체 안에서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은총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오늘 특별히 이번 시노드 제2회기 정기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친한 사람들과 대화하듯 우리에게는 주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그 대화의 자리에 성모님을 모십시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을 믿고 계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당신이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그분의 충실한 제자가 될 것이라는 아버지의 믿음은 굳건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다음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평신도, 특히 여성들은 본당과 교구의 다양한 활동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능력과 인간적, 영적 은사로 인해 더욱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일상’에서 언어와 다양한 형태의 설교를 통해 복음 선포의 사명에 참여합니다." 당신은 오늘 지금까지 어떤 방법으로 환경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우리가 모두 주인이며 아무도 우리의 일을 대신 할 수 없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 당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들고 주님 앞으로 가십시오.
조용히 앉아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하루의 삶을 기쁨과 빛, 평화로 가득 채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침묵하면서 주님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십시오. 이 대화의 내용을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당신 안에서 하느님께서 활동하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리지 못한 잘못을 용서 청하십시오.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누구에게도 다가가려 하지 않았던 상황을 떠올려 보십시오. 낙담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기쁨과 행복, 슬픔과 아픔 모두를 주님께 맡기십시오. 당신의 마음에서 일고 있는 감정을 그분께 다 말씀드리고 그분의 빛으로 내면 곳곳을 밝게 비춰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자비하신 주님의 품에 안겨 당신의 소망과 바람을 주님께 아뢰십시오. 오늘 성찰한 내용과 주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되새기며 안식을 누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화의 일꾼 (1) | 2024.10.08 |
---|---|
영혼의 해독제 (0) | 2024.10.07 |
경청하는 교회 (1) | 2024.10.05 |
참된 기쁨을 얻는 방법 (0) | 2024.10.04 |
나의 전부이신 분 (2) | 2024.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