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8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처럼 주님을 마음의 집으로 모셔 들이십시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주님께서 자신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기보다는 세상사에만 정신이 팔려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루카 10, 40)
각자의 고유한 은사가 모여 은총이 충만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느님 백성 모두가 자신이 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형제자매들이 각자 받은 은사를 고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오늘 당신의 하루를 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유익이 되도록 헌신하는 일에 봉헌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 하나하나를 똑같이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쉬는 시간이 다가오면 사랑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하십시오. “당신이 하느님 창조사업의 협력자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 없이 오직 자기중심적인 관점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판단할 때마다,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하고 사랑을 베풀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무의식적으로 포기하고 마는 것입니다.” (마음의 길, 3단계 참조)
공동 책임에 대한 이러한 소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 주변 사람들보다 자신에게만 집중하려는 욕심을 치유하는 해독제가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회의 사명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를 빌며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아침 주님께 자신을 맡기고 시작했던 것처럼 주님을 모시고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나 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기도하는 순간 당신의 마음이 어땠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기도하면서 받은 깨달음과 은총은 무엇입니까? 당신을 일깨워 주시고 필요할 때마다 맞갖은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피상적이지는 않았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충분히 들으려 하지 않고 일방적인 독백이나 요청에 불과했던 것은 아닙니까? 건성으로 바치는 기도에 대해 용서를 청하십시오. 기도를 통해 주님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용기를 내어 세상에 나가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충직한 사도가 되도록 힘쓰십시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을 굳게 믿고 내일도 당신의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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