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0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잠을 깨십시오. 하느님께서 새날을 열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하루를 이끌어 주시기 위해 일찍 찾아오셨습니다.
당신에게 들려오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듣고 당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다듬으십시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루카 11, 9)
주님의 초대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끌어당겨 예수님의 성심과 같게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십시오. 친교의 삶을 살고, 보편적인 하느님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언제나 공동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이웃들과 살아가며 나누는 형제애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현존을 가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십시오.
오늘 하루 주님과 손잡고 살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봉헌기도를 바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교황님의 의향을 생각하며 낮 기도를 바치십시오. 교황님께서 바라시는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십시오. “저는 우리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에 간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교회, 복음화를 위해 함께 걸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평신도와 성직자 사이에 진정한 형제애가 피어나는 곳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께서 살아가신 방식을 닮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맞아들이기 위하여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 두십시오. 교회의 공동 사명을 올바로 인식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하느님께 받은 무수한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께서 당신과 함께하셨던 순간을 떠올려 보십시오. 지난 하루 당신이 경험한 모든 것과 본당과 공동체 안에서 느꼈던 형제애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며 하루의 삶을 성찰하십시오. 당신이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많은 이들을 공동 사명에 참여시키기 위해 얼마나 힘쓰셨습니까? 개인적 이익보다는 친교를 위해 일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주님의 은총으로 성취한 일에 대해 끊임없이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처해있는 환경 안에서 친교와 참여의 새로운 공간을 계속 넓혀 나가도록 힘과 용기의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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