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일

MonteLuca12 2024. 9. 10. 20:24

풀잎에 맺힌 빗방울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1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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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사랑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그 사명은 주님께서 이 시대를 사는 당신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분의 자랑스러운 제자로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온종일 되새기십시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루카 6, 21) 이 말씀은 단지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환경을 소홀히 관리함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은 형제자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환경, 직장, 가족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오늘 당신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침묵 중에 그분을 모시고 지금 당신의 마음을 뒤덮고 있는 감정과 지금까지 경험한 일에 관해 대화를 나누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일러주십니다.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구 온도 상승을 십 분의 일만 줄여도 많은 사람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중략) 오염과 쓰레기를 줄이고 지혜롭게 소비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히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이 새로운 문화 창조에 어떻게 동참하시겠습니까?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소박한 다짐이 수많은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Laudate Deum) 70-71

 

조용한 곳에 자리 잡고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어지럽히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십시오. 당신의 삶 전반을 꼼꼼히 챙겨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십시오.

 

온종일 당신과 하루를 함께 한 이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이 당신에게 요청하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주님의 성심을 닮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성찰하십시오.

 

많은 이들이 가까운 형제자매들의 무책임과 이기심으로 인해 슬픔에 빠집니다. 수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환경파괴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면서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