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열고 해방시키고자 하셨던 것

MonteLuca12 2024. 9. 7. 19:51

수련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8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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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마르 7, 34-35)

 

교황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열어젖히신 것이 닫힌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과 타인들과의 관계를 충분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시어 ‘열고(aprire)’ 해방시키고자 하셨던 것이 바로 인격의 깊은 핵심인 마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만나는 이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에 마음을 열고 살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18년 연중 제23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1899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주일엔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십시오. 주님과 못다 한 대화를 나누고 지나간 한 주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특히 오늘의 묵상 주제인 마음을 열고 사는 문제에 관해 성찰하십시오. 형제자매들의 처지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였는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보여주었는지 돌아보십시오. 미소, 친절, 인사와 같이 일상의 소소한 몸짓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건네 보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세상은 모든 것을 완전히 다 채워 주시는 하느님 안에서 펼쳐집니다. 따라서 나뭇잎, 길, 이슬, 가난한 이의 얼굴에 신비가 담겨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남은 하루 동안 형제자매들에게 ‘자신을 개방’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자연재해로 인해 큰 고통을 겪는 이들을 기억하며 이달의 지향 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233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이 걸어온 발자국마다 주님께서 필요한 은총을 빠짐없이 마련해 주셨습니다. 오늘 만난 형제자매들을 섬기고 돕고 사랑할 기회를 당신은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모든 사람에게 품위 있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거처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세상이 그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고 아름다운 ‘공동의 집’을 가꾸는 데 동참할 수 있는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보살핌 아래 평안한 안식을 누리고, 내일은 더욱 많이 마음을 열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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