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우리의 몸에 밴 낭비하는 습관

MonteLuca12 2024. 9. 11. 19:47
부용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blog.naver.com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께서 축복해 주신 삶과, 사랑을 나누며 살도록 이웃을 맺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마음의 귀를 열어 오늘 복음을 통해 당신에게 전하시는 주님의 메시지를 확인하십시오. 조용히 앉아 마음을 정화하고 그 자리에 주님의 말씀을 새겨넣으십시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루카 6, 31) 온종일 이 말씀을 되새기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의 자비로운 모습을 닮기 위해 힘쓰십시오. 그분은 당신이 겪는 어려움과 걱정거리를 무관심하게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그분처럼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당신 자신이 받고 싶은 선한 일을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라는 주님의 말씀을 잊지 마십시오. 이웃과 환경을 돌보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생각해 두십시오.

 

이번 달에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보고 그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십시오. 그들의 행복을 위해 당신의 하루 삶과 희생을 제공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자칫 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 버릴 수 있습니다. 틈틈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을 내고 당신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오늘 당신의 삶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힘쓰고 계십니까? 주님께서는 당신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그분께 여쭈어보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이달의 기도지향이 담고 있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의 가족과 삶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중략) 이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이자 인간 생명의 존엄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의 몸에 밴 낭비하는 습관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당신의 보잘것없는 노력이 많은 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쓰이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Laudate Deum) 제2-3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당신이 경험한 순간과 당신의 만났던 이들을 되돌아보십시오. 소소한 일상에 언제나 함께하셨던 주님의 현존을 몇 번이나 느꼈는지 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선물하신 모든 것과 맺어주신 모든 이들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말과 몸짓으로든 충분히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불충에 대해 용서를 청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며 형제애를 드러낼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내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마음에 새겨두십시오. 그분의 뜻에 따라 당신이 사랑해야 할 이들과 돌보아야 할 자연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내일 필요한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