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

MonteLuca12 2024. 9. 1. 20:16

티보치나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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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마 8, 19)

 

오늘 우리는 지구와 생태계의 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위한 희망의 증인이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주변의 고통받은 이들에게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공동의 집’인 지구 전체에 전달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겨 두십시오. “희망을 되찾는 데에는 의로운 한 사람으로 충분합니다.”

 

봉헌기도를 바치면서 ‘생태적 회개’에 필요한 힘을 간구하십시오. ‘생태적 회개(conversione ecologica)’란 “예수님과의 만남의 결실이 그들을 둘러싼 세상과의 관계에서 온전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제217항)

[봉헌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71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피조물 보호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복음서는 앞부분에서부터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 2). 이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라는 요청이며, 다른 이들과 맺는 관계와 피조물과 맺는 관계도 포함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께서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를 발표하시면서 ‘우리의 자매이며 어머니인 지구’가 학대와 파멸행위를 끝내 달라고 울며 애원하는 부르짖음이 우리의 마음을 꿰뚫기를 바라신다는 애절한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개인적으로든 단체활동을 통해서든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202291)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

그 위대한 업적에

흠숭과 찬양을 드립니다

 

미소한 피조물 안에 담긴 웅장함과

작은 생명체가 품은 놀라운 신비에

감탄과 찬미를 드립니다

 

당신 친히 기획하고 빚으시어

저희 ‘공동의 집’으로 마련하신 지구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사랑 안에서

누이며 형제인 모든 피조물과

우애를 나누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온 누리에 넘치는 당신의 축복에

감사할 줄 알고

오롯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지혜의 은사를 허락하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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