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주님 말씀의 권위

MonteLuca12 2024. 9. 2. 16:14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3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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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기만 하면 놀라우신 하느님의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귀를 열어 그분께서 일러주시는 삶의 지침을 들으십시오.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루카 4, 32)

 

“예수님은 일관성이 있었기 때문에 권위를 가지셨습니다. 가르치신 것과 행하신 것이 일관적이었고 삶의 방식이 일관적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생애를 증거하는 삶을 살기 위해 힘쓰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사는 모습을 보고 주님께서 우리 곁에 함께 계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형제들과 나누는 기쁨, 이웃들에게 베푸는 도움과 돌봄과 사랑의 실천이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일치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일관성 있는 예수님의 삶을 당신 삶의 지침으로 삼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20114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집전한 아침미사 강론 중에 하신 말씀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편협한 공간에서 눈을 돌려 자연을 바라보십시오. 풀벌레의 울음과 새들의 노래를 들어보십시오. 그 안에 섞여 있는 하느님의 음성을 찾아내십시오. 당신의 삶 안에 다양하게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숨결을 느끼고 그분께 대한 믿음을 더욱 굳게 가지십시오.
 
일상의 경험에서 그분 손길을 알아차리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열망을 일깨우십시오. 자연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당신에게 전하시는 주님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유념하십시오. “우리는 저마다 지구의 부르짖는 소리에 마음을 다해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생명과 지성과 자유는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그 안에 담겨있는 힘과 균형감으로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기도하면서 듣기에 필요한 은사를 청하십시오. 당신의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간절한 요청을 뿌리치지 마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Laudate Deum) 26. 이 교황 문헌의 우리말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나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전자책으로 등재되지 않아 역자가 임의로 번역했음을 밝힙니다. 교황 권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Laudate Deum)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발표 8년 만인 2024104일 발표되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조용한 곳에 앉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침묵하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십시오. 온종일 몇 번이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셨습니까? 요란한 세상의 소음 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에 그분께 매달려 도움을 청하셨습니까? 그분의 말씀과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위해 힘쓰셨습니까?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 주셨습니까? 다정한 미소와 친절한 말을 건네셨습니까?

 

그렇게 하지 못한 무관심과 부주의에 대해 용서를 청하십시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수많은 은사에 감사를 드리십시오. 내일은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일관성 있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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