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파견된 우리

MonteLuca12 2024. 9. 3. 19:53

체리세이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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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마음과 눈을 열어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려는 말씀을 귀여겨들으십시오. 오늘도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루카 4, 43) 파견되신 예수님께서는 세례받은 우리를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분께서 맡기시는 사명을 받들고 각자의 방식에 따라 자기가 속한 환경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신자들처럼 복음화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선교의 열정에 불을 붙여야 합니다.

 

당신은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이 같은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오늘 아침엔 봉헌기도와 함께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저를 당신의 사랑을 담는 그릇으로 빚어주소서. 당신의 사랑을 그들에게 나르는 도구로 써주소서. 형제와 이웃들을 섬기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느님 나라를 향해 가는 여정에서 당신을 놓치지 않도록 이어주는 사랑의 끈이 되게 하여 주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잠시 멈춰서서 마음을 비우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마음을 집중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을 부르셨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하십니까?
 
어제 들은 교황님의 말씀을 상기하십시오. “인간의 생명과 지성과 자유는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그 안에 담겨있는 힘과 균형감으로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그저 구경꾼처럼 바라다보고만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 있는 관리자가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가슴을 넓게 펴고 상쾌해진 공기를 들이 마십시오. 두 팔을 크게 벌려 주님의 포옹에 온몸을 맡기십시오. 그분과 하나 되어 우리의 ‘공동의 집’을 아끼고 사랑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Laudate Deum) 26.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자연의 이치를 당신은 늘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이십니까?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고 있습니까? 어떤 일이 당신의 마음을 쇠사슬처럼 묶어두고 있습니까?

 

당신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생각의 범위를 넓혀 자연의 이치와 하느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부질없는 세상사의 질곡에서 벗어나십시오. 고요함 속에서 평화를 찾고, 주님 곁에서 마음의 평온을 얻으십시오.

 

지난 하루 경험한 일들을 되짚어보십시오. 일과 휴식,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기쁨과 슬픔, 즐거웠던 시간과 힘들었던 순간 모두가 살아있음으로 가능했던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하루를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하루와 당신이 한 노력, 당신이 받은 축복을 주님께 제물로 봉헌하십시오.

 

사랑이 부족했던 순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더욱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열린 마음으로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주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을 얻으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항상 주님의 성심과 일치되기를 빌며 기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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