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5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로운 새벽을 열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마음을 열어 오늘의 복음을 담으십시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루카 5, 10) 주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매일 아침 당신에게도 이런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겠다. 네 곁에서 네가 가야 할 길을 일러주겠다.”
“예수님께서 낙심하고 피로에 지친 시몬과 다른 어부들을 위해 이루신 가장 큰 기적은 단순히 그물 가득히 물고기를 잡히게 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패배 앞에서 실망과 낙담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그들을 도와주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주님께서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분께서는 매일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기꺼이 주님 사랑의 ‘포로’가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당신이 받은 은사를 바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봉헌기도]
[역자 주] 2019년 연중 제5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19년 2월 10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전의 삶을 돌아보며 환경 파괴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되새겨 보십시오. “환경 파괴는 ‘하느님을 거스르는 죄’이자 모든 이, 특히 우리 가운데 가장 취약한 이들을 크게 위험에 빠뜨리는 ‘구조적인 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환경 파괴가 일으키는 심각한 영향과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남은 하루 동안 당신이 살아가는 환경과 당신 주위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기 전에 이번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도전과제와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화살기도를 바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4년 5월 16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후위기에 관한 회담 참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신 말씀 (2024년 5월 16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오늘 저녁 성찰 시간에는 인류 가족의 일원으로 당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먼저 은총과 은사로 당신을 돌보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생활 방식은 이웃들과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온 것입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 아름다운 세상, 우리의 ‘공동의 집’을 맡기셨고, 그 관리자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기후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예수 성심 안에 모아들여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내일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작은 힘이라고 보태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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