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9일)
새날이 밝았습니다. 하느님께 흠숭과 찬양을 드리고, 주군으로 모시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믿는지 물으셨던 중요한 순간을 전해줍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16, 16) 당신의 삶에서 그리스도는 어떤 분입니까? 이 질문을 마음에 담고 온종일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에게 던지십시오.
그 질문을 당신의 삶에 적용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자신의 양들을 돌보라고 베드로를 보내신 것처럼, 당신도 그분 목장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당신을 어디로 파견하셨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이주민과 난민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뒤집힐 수 없는 통합의 조건을 만들어 낸다면 미래 세대가 우리에게 감사할 것”이라 하신 말씀의 뜻을 잘 새겨 보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늘은 낮기도를 바치면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하신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십시오.
베드로 사도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의 이 대답이 그저 단순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감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시몬 베드로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분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 사도의 타고난 재능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답이었습니다. 그분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그런 대답을 할 만큼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 대답은 그런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것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스도를 당신의 삶 안에 받아들이고 그분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살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베드로에게 영감을 주신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이 해야 할 답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삼종 기도]
지난 하루를 주님께 셈 바치십시오.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주님을 모신 자리에서 당신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내가 돌봐야 할 이들에게 베푼 것은 무엇인가? 힘없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더 잘 섬기라는 주님의 분부는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주님을 모르는 이들을 그분께 인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
기도는 하느님 백성을 돌보는 선한 목자가 되도록 영감을 달라고 아버지께 청하는 기회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기도를 어여삐 여기시는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인도하고, 겸손하게 섬기며, 돌봐야 할 이들을 힘 있게 보호할 수 있는 은사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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