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침

MonteLuca12 2024. 6. 11. 19:16
앵초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2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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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또 다른 하루의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새로운 날도 주님께서 계획하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일하는 협조자로 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계획하신 사업이란 이 세상을 사랑의 공동체로 만드는 일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마태 5, 17) 오늘 복음을 통해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곱씹어 보십시오. 하느님의 율법이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되었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성문화된 규칙의 준수에 한정되지 않고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더욱 정의로운 사회로 인도하는 지침을 우리에게 일러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율법을 따르는 것은 단순히 규율을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삶 전체가 진정한 사랑과 연민, 정의로 채워져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당신은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지켜야 할 규율을 존중하면서 그 이상의 사랑을 추구하려고 노력하십니까?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오후의 일과로 넘어가기 전에 주님을 만나십시오. 언제나 당신 곁에 계시는 예수님의 성심께 다가가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길, 사랑의 길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추상적이고, 삶과는 동떨어진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계명은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들의 마음에 영원히 새겨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시어 그 계명을 친히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께서는, 자기에게 좋은 것을 찾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것을 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사랑 안에서만 성장할 수 있다고 느꼈던 때를 기억하십시오. 사랑의 유대를 깨지 않기 위해 힘쓰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이달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규범으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인간적 가치가 중요할 따름입니다.

[삼종 기도]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저녁성찰을 준비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취한 행동은 하느님의 계명이 요구하는 사랑과 연민의 정신을 드러냈다고 생각하십니까? 온종일 걸어온 발자취를 하나하나 돌아보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십시오.

 

하느님의 계명이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지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그 은총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의와 사랑, 자비를 구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내일은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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