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식별, 정화, 개혁

MonteLuca12 2024. 5. 3. 20:22

호접란(팔레놉시스)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4일)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위하여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에 관한 안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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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 비추시는 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온갖 피조물과 함께 그분을 향해 당신의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그분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이어라.” (시편 100)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라는 지혜를 터득하셨습니다. 형제애와 연대의 정신으로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하느님의 사랑으로 무장하고 용감하게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삶과 축성생활을 하는 이들의 삶이 기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가던 길을 멈추고 당신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십시오.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 6) 걱정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피로가 몰려오고,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발걸음마다 스며있는 주님의 힘을 알아볼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수도자들이 수련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길을 찾고 그 길을 따라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와 관련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오늘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하느님 백성 전체가 ‘성령으로 충만한’ 복음화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 준비를 하는 일이다. 이는 ‘단호한 식별과 정화와 개혁의 과정’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교회 학문 체계의 올바른 쇄신이 전략적인 역할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회 대학교와 대학에 관한 교황령 진리의 기쁨(Veritatis Gaudium) 3

 

 

[주님의 면전에서]

 

주님, 누추하지만 제 마음 안에 머무소서

저의 가정과 일터, 저희 공동체에 임하소서

 

어지러운 이 세상을 정화하실 수 있는 분이

오직 당신뿐이라는 믿음을 굳게 하여 주소서

 

제 삶 안에 현존하시는 아버지를

더 많이 깨닫고 느끼게 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당신 곁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모든 장애를 걷어내 주시고

주님의 협력자로서

환경을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게 하여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