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1일)

성모님께서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동정 마리아의 자헌(自獻) 축일입니다. 오늘 아침엔 성모님과 함께 주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며 그분의 사랑을 느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루카 1, 47) 성모님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응답을 예수님께 드리십시오. 어머니께서는 열린 당신의 마음속에 아들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당신 곁에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느끼십니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당신을 위해 베푸시는 놀라운 주님의 은총을 깨닫고 있습니까? 성모님의 이끄심에 따라 주님의 뜻을 받들어 하루를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이번 달 기도지향을 마음에 새기고 온교회와 일치하여 기도하는 것도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당신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지나치지 마십시오. 조용한 곳에 머무를 수 없다면 잠깐의 침묵도 괜찮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마리아는 천사에게 큰 축복의 소식을 전해 듣고 먼 길을 가서 엘리사벳을 만나 기쁨을 나눕니다. 마리아는 축복의 전달자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도 성모님처럼 고통받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주지 않으시렵니까? 세상 곳곳에 버림받고 거리를 떠돌며 삶의 목표를 잃은 어린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랑에 굶주린 불쌍한 그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얼굴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이 가엾은 아이들과 예수님 사이를 잇는 기쁨의 다리가 되십시오. 그런 결심을 마음에 새기고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당신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겸손과 순명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는 성전이 되셨습니다. 저도 성모님처럼 평범한 일상 안에서 당신의 부르심에 흔쾌히 응답하고 제 삶을 봉헌할 수 있는 은총을 베푸소서. 시련이 닥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시고, 낙담하여 체념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소서. 저의 머리와 가슴을 열어주시어 당신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슬퍼하는 형제자매들과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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