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2일)

아침을 맞이하면서 하느님의 위대한 창조를 생각하십시오. 오늘도 어김없이 떠오른 태양은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합니까? 아침을 깨우는 다양한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우리는 믿음이 약하여 빈번하게 주님께 표징을 구합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루카 21, 7) 당신은 단순한 일상 중에 주님께서 당신에게 보내시는 신호를 알아차립니까? 당신 주변의 이웃을 통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통해,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통해 전해지는 그분의 움직임을 느끼십니까? 그런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오늘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십시오. 교황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를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휴식 시간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 가을하늘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살아가는 공동체는 어떤 사회라고 생각하십니까?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어린이들을 대우하는 방식에 따라 그 사회가 도덕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학적으로도 어떤 사회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사회인지 아니면 국제적 이해관계가 지배하는 사회인지 구분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당신이 속한 사회에는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복지제도가 얼마나 갖추어져 있습니까? 당신 주변에 방치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이라면 주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그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교황님께서 이번 달 당신에게 당부하신 기도의 지향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5년 3월 1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하신 말씀

“주님, 비천한 종이 당신 앞에 나왔나이다. 지나간 저의 하루 삶도 어김없이 많은 슬픈 사건과 비극적인 뉴스, 불길한 사건으로 얼룩졌습니다. 저희의 일상이 늘 그렇게 반복되더라도 당신께서는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법과 선악을 식별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만남과 동반을 통하여 나눔의 관계를 맺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당신의 현존을 깨닫도록 이끄시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게 해주셨습니다. 당신께서 비추시는 밝은 빛과 끊임없이 베푸시는 사랑의 온기 속에서 오늘을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섭리하시는 엄청난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행복에 대한 희망 안에서 매일의 삶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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