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8일)
새날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무엇으로 보답하시렵니까? 오늘은 주님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하실지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들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루카 19, 46)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1코린 3, 16 참조) 오늘 하루 어떤 마음으로 살 것인지,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머릿속에 그려보십시오. 주변에 있는 어린이들의 삶이 하느님의 성전으로서 존귀하게 여겨지는지 살펴보십시오. 주님의 뜻을 받들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주님의 기도]
일상에서 잠시 물러나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상황 중에서 때로는 눈물로 눈을 씻어야만 볼 수 있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 각자가 스스로 질문해 보기를 권합니다.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 마약에 취한 아이, 집 없이 떠도는 소년, 학대받고 사회로부터 노예로 취급당하는 어린이들을 만난다면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시겠습니까? 진정으로 가엾이 여기는 마음에서 눈물이 납니까? 혹시 그 눈물이 무엇인가 더 갖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 찬 변덕쟁이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아닙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 교황님의 말씀을 되뇌며 일상으로 돌아가십시오. 당신이 처한 위치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5년 1월 스리랑카와 필리핀 사도순방 시 젊은이들과의 만남에서 하신 연설 중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침묵 중에 마음속 깊이 들어가 당신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온종일 경험한 모든 일을 되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따뜻한 손길과 다정한 말을 기다렸던 이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곁에 있어 주기를 원했던 이들은 없었습니까? 당신의 얼굴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이웃들을 외면하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으로 인해 형제자매들이 하느님의 현존을 느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의 삶을 셈 바치고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형제와 이웃들과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나누는 기쁜 날을 꿈꾸며 편히 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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