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여라

MonteLuca12 2022. 2. 23. 21:49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4일)

 

창문을 열고 새로 맞은 아침의 공기를 맛보십시오. 마음의 문도 활짝 열고 주님을 맞이하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당신의 삶에 비추어 보십시오. "네 손이(네 발이,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마르 9, 43) 당신은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어떤 길을 걷기로 선택하셨습니까?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서 멈추어있습니까? 생명을 주지 못하고 공동체의 건설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잘라내십시오. 공동선을 추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옆으로 밀어두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을 믿고 계십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 사랑의 왕국을 확고하게 건설하라는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용감히 나서십시오. 이런 각오로 하루의 일을 시작하십시오. 오늘 바치는 기도 중에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점심 휴식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마십시오. ‘함께 걷는 여정’인 시노드의 과정에 있는 당신은 그 여정에 어떻게 참여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상처투성이의 교회와 같은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상처를 입혔고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그와 같이 했습니다. (중략) 예수님께서 맡기시는 선교의 명령을 받들고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 변화란 가히 혁명적이라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 안에서 바꾸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뒤돌아 서서 여태껏 알아채지 못했던 분들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십시오. 이타적인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는 수도자들의 증거자적 모습을 시노드의 정신에 비추어 묵상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주교시노드 사무처 방법론위원회의 위원인 크리스티나 이노게스 수녀님Cristina Inogés Sanz)의 말씀

 

오늘은 하루의 삶을 성찰하는 일은 성모님의 도우심에 맡겨보십시오. 하루 종일 당신을 돌보아 주신 어머님의 보호에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헤아려보십시오. 마음의 눈을 활짝 열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인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당신 곁에서 함께 걸어온 이웃들의 우정이 얼마나 고마운지 되돌아보십시오. 당신은 혹시 이웃들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대가를 기대했던 것은 아닙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잠시 잊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성모님과 축성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고결하고 헌신적인 것입니까? 당신도 그분들의 모범을 따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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