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

MonteLuca12 2022. 2. 24. 20:29

"긴 겨울 교대로 창가를 지켜주며 기어이 봄소식 전하는 풍로초" (촬영, 사진 설명: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5일)

 

하느님께서는 매일 당신에게 새로움을 선물하십니다. 마음을 열기만 하면 그 선물이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당신과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르 10, 9) 당신은 이 말씀을 어떤 생각으로 들으셨습니까? 당신이 설정해 놓은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예수님의 대답은 명쾌합니다. 만남을 주재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완고함은 분열을 일으킵니다. 분열은 적대감의 온상입니다. 주님께서 비추어 주시는 빛 안에서 오늘 하루를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갈라진 인류에게 형제적 유대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축성생활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우리 모두는, 하느님 백성이 함께 걸어가는 여정인 시노드에 초대되었습니다. 오늘도 이 여정에 어떻게 동참할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들도 자신들의 목소리와 회한, 걱정과 고통을 우리와 함께 나누도록 초대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기를 어떻게 들어주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더 잘 경청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저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오.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은 배제가 아니라 친교라는 것을 깨닫도록 일깨워주십시오.” (크리스티나 이노게스) 시노드에 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있는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느끼십니까? 수녀님의 소망이 우리 교회 안에서 성취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삼종 기도]

[역자 주] 주교시노드 사무처 방법론위원회의 위원인 크리스티나 이노게스 수녀님Cristina Inogés Sanz)의 말씀

 

“주님, 당신의 진실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시편 117, 2 참조) 오늘은 당신께 대한 제 믿음이 얼마나 굳고 충실한지에 대하여 성찰합니다. 부족과 나약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저를 늘 사랑의 손길로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의 슬퍼하는 이들 모두를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주소서. 시노드의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가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자비를 전하게 하소서. 하느님 백성 모두가 손을 잡고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복음 선포와 기도와 봉사로 ‘세상을 깨우고 변화시키는‘ 예언자적 소명을 다하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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