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3일)
아침기도
한 주를 시작하면서 또다시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흠숭과 감사를 드리십시오. 오늘 아침엔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제 영혼을 당신께 맡기오니 당신 곁에 머무를 수 있도록 받아주소서. 오늘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당신의 뜻에 맞갖도록 이끌어주소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루카 7, 6) 주님께서 당신에게 힘과 희망과 평화를 주신다는 것을 온 마음을 다해 믿으십시오. 당신이 당면하고 있는 환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겸손과 믿음의 은총을 구하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지향을 생각하며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에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세상만물을 창조하시어 저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당신의 뜻대로 저희가 피조물을 잘 돌보지 못한 잘못을 용서청하나이다. 이제부터는 제 손에 닿는 모든 자연을 제가 복원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나이다. 당신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의 조화를 해치지 않고, 제게 허락하신 재화를 다른 이들과 올바른 방식으로 공유하며 살기로 다짐하나이다.” 이 달의 기도지향을 정해주신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통합 생태론에는 피조물과 평온한 조화를 되찾고, 우리 생활양식과 이상에 대하여 성찰하며, 우리 가운데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것들 안에 살아계신 창조주를 바라보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225항
저녁기도
잠들기 전에 조용한 자리를 찾아 하루 일을 성찰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났던 이들의 얼굴과 자연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오늘 하루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는 것을 느끼십니까? 당신을 에워싼 자연과 당신 주변의 사람들이 소중한 선물이었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까? 당신은 어떤 말과 행동을 통해 감사를 표현했습니까? 진정으로 소중한 선물인 피조물들을 당신이 돌보고 가꾸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이 오늘 겪은 일들을 모두 주님께 말씀드리고 내일은 깨달은 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의 은총을 청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곁에 성모서서 비통하게 우시네" (0) | 2021.09.15 |
---|---|
인간 환경과 자연 환경 (0) | 2021.09.14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0) | 2021.09.12 |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 (0) | 2021.09.11 |
당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 (0) | 202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