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0일)
아침기도
생명 안에는 매일 새로워질 수 있는 힘이 담겨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루카 6, 41) 당신 자신과 이웃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계십니까? 당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빛과 그림자 중에서 당신의 눈에 먼저 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외모나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만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려하지 말고 그 사람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보도록 노력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모두가 검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적 생활양식을 용기 있게 선택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되새겨보십시오.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당신의 태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당신의 눈은 주로 어떤 것에 주목합니까? 이웃들을 배려하고 돕기 위하여 기울이는 관심은 얼마나 됩니까? 당신이 베푸는 온정과 도움은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환경은 각 세대가 빌려 쓰는 것으로 다음 세대에 넘겨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통합 생태론은 이러한 폭넓은 전망을 담은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피조물은 정성을 다해 보존해야할 귀중한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피조물을 인간에게 소중한 선물로 주시어 돌보게 하셨습니다. 인간이 하느님과 비슷한 모습으로 창조된 가장 존귀한 존재이기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살고 있는지 성찰해 보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당신 눈의 들보를 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159항
저녁기도
“주 예수님, 당신께서는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믿으며 늘 앞장서기를 좋아했습니다. 다른 이들의 잘못을 품어주기보다는 비판하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런 저의 잘못을 당신께서는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며 용서해주셨습니다. 주님, 제 눈에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손가락질한 위선과 교만을 고백합니다. 제 눈에서 들보를 걷어내 주시고 당신께서 비추시는 빛을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겸손의 눈으로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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