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MonteLuca12 2021. 9. 9. 00:00

목마른 지구 (촬영: 이현호 스테파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9일)

 

 

아침기도

또 다시 새로운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하루의 삶은 주님을 위해 봉헌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분의 초대에 순수한 마음으로 응답하십시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 36) “자비는 다른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고 마음 아파하거나,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죄 때문이라며 동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겪는 고통을 진정으로 나누고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라도 바치겠다는 마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변에 당신의 자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웃과 피조물에 대한 자비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반드시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바치며 일터로 나갈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에는 교황님의 기도지향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검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적 생활양식을 선택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셨습니까? 이웃들과 모든 피조물들을 자비로운 태도로 대하셨습니까?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비판만 한 것은 아닙니까? 교황님께서는 세 가지 문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인간에 대한 참된 사랑,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신이 오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자비로운 사도의 모습으로 살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오후의 일과를 시작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91항 참조

 

 

저녁기도

“주 예수님, 오늘 하루 저와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사랑에 힘입어 계명을 지키며 살기 위해 힘쓴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자주 엄습합니다. 자존심과 교만에서 벗어나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칭찬하는 데에는 인색하고,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오늘 복음을 다시 읽으며,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이신 주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형제자매들을 생각합니다. 제가 소유한 것, 저의 삶과 목숨까지 모두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제 마음 안에서 당신의 사랑이 자라게 하시어,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미워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가 되도록 은총 내려주시기를 청합니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