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땅에 떨어져 죽은 밀알처럼

MonteLuca12 2021. 5. 29. 00:01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9일)

 

아침기도

"한국 천주교회는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이처럼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순교자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광화문 광장,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은 일곱 번째 맞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목숨을 바쳐 믿음을 지키신 선조들께서는 우리에게 소중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셨습니다. 스스로 공부하여 신앙을 받아들이고 복음의 기쁨을 이 땅에 꽃피우신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삶을 본받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을 증언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언제든 물러서지 말고 용감히 나서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 확인하려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런 질문을 받으셨습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마르 11, 28)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당신이 가는 곳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가십시오. 그분의 온유와 자비를 당신의 말과 행동으로 드러내십시오. 오늘도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스물아홉 번째 고리기도는 레바논 하리싸의 ‘레바논 성모 성지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모든 축성생활자들을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오늘 낮기도 중에는 교황님께서 한국 순례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마음에 담으십시오. “순교자들의 삶을 잊지 마십시오. ‘평신도들의 교회’,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신분차별이 심하고 가난한 삶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형제애를 나누었던 우리의 선조들야말로 진정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당신의 이웃들이 겪는 고통과 슬픔, 배고픔과 외로움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돈은 인간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돈이 인간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을 당신의 삶에 비추어 묵상해 보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 예수님!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당신의 말씀이 제 마음을 즐겁게 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당신께서 늘 함께하시어 제 마음 안에 그 말씀이 울려 퍼지게 하소서. 오늘도 당신의 말씀에 따라 모든 일을 선택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신의 뜻을 받들기 위해 겸손한 모습으로 순명하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신앙 선조들의 삶을 기리며 제가 속한 환경 안에서 증거자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5/29/?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