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MonteLuca12 2021. 5. 27. 01:12

자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7일)

 

 

아침기도

잠에서 깨면 일어나기 전에 심호흡을 해보십시오. 들숨과 함께 성령을 마음 안에 모십시오. 당신 안에 오신 주님을 느끼십시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주님을 발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눈먼 거지 바르티매오처럼 주님께 청하십시오.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마르 10, 48) 하느님께서 당신의 눈을 뜨게 해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이웃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도록,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들숨 날숨 모두가 주님께 드리는 응답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오늘도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가족들과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스물일곱 번째 고리기도는 우크라이나 자르바니치아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성지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모든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소란스러운 일터를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오전의 삶속에서 특별히 느낀 것이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 안에 남아있는 감정은 어떤 것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당신에게 모습을 드러내셨는지 기억해보십시오. 당신의 가슴을 스쳤던 다양한 감정들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내밀었던 손길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었습니다. “이 시대는 인간을 하나의 소비재로 간주합니다. 쓰다가 버릴 수 있는 물건처럼 취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버리는 문화‘에 젖어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잘못된 문화를 우리가 앞장서서 타파해야 합니다. 당신의 의식과 감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시는 주님께 응답을 드리십시오. 그분의 뜻을 따라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주 예수님! 당신은 인간 삶의 모든 측면을 알고 계시기에, 제가 하는 일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마련해 주셨습니다. 저는 삶을 영위하는데 쫓겨 공동선을 위하여 봉사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늘 조급하고 허둥댔습니다. 허황된 꿈을 꾸고 쉬운 길을 찾으려는 유혹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당신께서 허락하신 재물에 감사드리고 만족할 줄 아는 은총을 구합니다. 제게 허락하신 재물이 모두 제 몫이 아님을 깨닫고 헐벗고 배고픈 당신과 나누어야 할 선물임을 알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5/2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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