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26일)
아침기도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의미 없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틈틈이 주님께서 함께하실 공간을 비워두십시오. 정신을 집중하고 오관(五官)을 동원하여 주님의 현존을 발견하십시오. 듣고 보고 맛보고, 냄새와 느낌으로 주님을 만나십시오.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마르 10, 33)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고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 안에서 ‘침묵 속의 현존’을 통해 당신과의 동행을 이어가십니다. 목숨을 바치신 그분의 희생과, 항상 당신 곁을 지키시는 한없는 사랑에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달 우리가 함께 바치는 기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십시오. ㈜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의 스물여섯 번째 ‘고리기도’는 멕시코 과달루페 성모성지(Nuestra Señora de Guadalupe)에서 봉헌됩니다. 오늘 바치는 묵주기도의 지향은 “노동자와 기업가를 위하여”입니다. (본 블로그 4월 27일자 게시 글 참조)
https://monteluca12.tistory.com/814
낮기도
잠시 시간을 내서, 오늘도 줄곧 당신 곁에 함께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느끼도록 노력하십시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주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당신은 무엇에 끌려 그분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주님께서 당신 곁에 계신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은 하루 중 언제입니까?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재물을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에게서 물건을 훔치고 그들의 목숨을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화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입니다.” 성인의 말씀이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느낌으로 와 닿습니까? 오늘 당신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 중에 당신이 시간을 내어 이야기 들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그들 중에 있지 않습니까? 당신의 너그러운 마음을 기대하는 형제는 누구입니까? 혹시라도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야 할 이웃은 없습니까? 남은 하루는 그런 생각을 마음에 품고 살도록 힘쓰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의 여정을 돌아보십시오. 오늘도 어김없이 당신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십시오.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친교의 관계를 맺으려 노력했습니까? 그들과 마음으로 더 멀어진 것은 아닙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넓은 아량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십시오. “사랑은 사람들 간의 유대를 만들고 존재의 기반을 확대시켜 줍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이웃사랑의 계명을 충실히 지켰는지 성찰하십시오.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응답으로 드리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5/26/?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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